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스테이블코인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분 비트코인은 24시간전보다 5.44% 급등한 1만909.51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일제히 강해졌다. 이더리움이 4.54% 상승한 203.12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0.54% 높아진 28.3센트, 비트코인캐시는 3.03% 오른 325.73달러 수준이다.
라이트코인은 1.34% 상승한 77.37달러, 바이낸스코인은 3.24% 오른 28.81달러에 거래됐다. 테더는 0.1% 높아진 1달러, 이오스는 1.01% 상승한 3.74달러에 각각 호가됐다.
바이낸스는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위한 ‘비너스(Venus)’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인거래사이트에서 글로벌 금융플랫폼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이낸스는 페이스북 리브라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업 및 개발도상국과 파트너십을 맺어 현지통화와 연동된 코인을 내놓을 계획이다. 구체적 출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