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키움투자자산운용
펀드가 투자하는 부동산 자산 ‘퀸즈타워’(Queens Towers)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소재한 오피스 빌딩이다.
네덜란드가 최상위 신용등급(AAA, S&P 기준)을 보유한 국가라는 점과 해당 오피스의 주요 임차인이 네덜란드 사회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고용노동기구(UWV)라는 점에서 자산의 안정성이 높은 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펀드의 기대 현금흐름 또한 양호하다. 퀸즈타워는 지난달 말 기준 임대율이 99.7%에 달하며 평균 잔여 만기 9.5년 수준의 장기임대차계약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펀드 투자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암스테르담은 브렉시트 이후 런던에 대한 대체 수요 지역으로 꼽히는 투자 유망지역”이라며 “5%의 정도의 낮은 공실률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임대료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가격 상승에 대한 추가적인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의 만기는 5년 6개월로 자산이 만기 이전에 매각될 시 조기청산도 가능하며 펀드의 이익분배금은 6개월 단위로 지급될 예정이다. 해외 부동산 펀드 특성상 환율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투자원금에 대해 100%, 이익분배금에 대해 50% 이상 수준으로 환 헤지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