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하반기 기존제품의 성장과 미국 신제품 출시로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14일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트룩시마 및 허쥬마의 시장침투, 램시마 SC의 승인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0% 증가한 284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8% 하락한 9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2.7% 하락한 85억원이었다.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분기 무난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매출성장은 주요제품의 성장에 기인했고, 수익성은 전년 동기에 발생한 램시마 국내판권 관련 일회성 수익인식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시장가격 하락이 크지 않아 변동대가의 영향 또한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향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하반기 실적은 기존제품의 성장과 미국 트룩시마 및 허쥬마 신규매출 발생 여부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신 연구원은 ▲인플렉트라 보험 커버리지 증가 및 매출 신장▲ 미국 트룩시마 및 허쥬마 시장침투 ▲램시마 SC의 승인 ▲기타지역(ROW) 매출확대를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의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이어 “램시마 SC의 승인권고는 3분기, 최종승인은 오는 4분기로 예상한다”며 “ROW 지역은 태국, 싱가폴, 이라크 정부입찰 성공으로 향후 꾸준한 처방신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