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6월 2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이 총재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를 위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데 정부와 중앙은행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해 국내 금융·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외여건의 전개양상에 따라 시장이 수시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에 역점을 두어야 할 상황이므로 한국은행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최근 금융시장과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