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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포갈릭 앉아 태블릿 주문→요리→서빙…CJ '원오더'로 "터치 한 번에 해결"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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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2 14:59

올 연말까지 전국 40개 매장 전체 적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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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IT부문이 개발한 스마트 주문 시스템 '원오더'.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 IT부문이 개발한 스마트 주문 시스템 '원오더'.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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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앞으로 마늘 요리 전문점 매드포갈릭에서는 음식과 와인을 주문하기 위해 종업원을 호출하거나 기다리는 번거로움을 겪을 필요가 없다.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 부문이 개발한 원오더(One Order) 시스템을 매드포갈릭 전 매장에 순차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원오더는 고객 주문부터 주방 요리, 종업원 서빙까지 비대면 커뮤니케이션과 액션이 가능하도록 홀과 주방을 디지털 연결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테이블마다 비치된 태블릿의 원오더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스로 주문을 마치면(테이블오더) 주방에서는 실시간으로 전송받은 주문을 확인한 뒤 요리하여(ODS, Order Display System) 종업원에게 건넨다.

종업원은 원오더에 입력된 고객의 주문 내역을 각자 손목에 착용한 스마트 워치로 보고 해당 테이블에 알맞은 음식을 서빙한다.

원오더는 주문과 요리 그리고 서빙에 이르는 식당 서비스 전 과정에서 불필요한 시간과 말의 낭비를 없애면서도 운용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안된 스마트 솔루션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원오더를 “키오스크와 같은 무인화 IT기술로 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지털 주문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주문 시간과 서빙 시간 및 종업원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어 운용 효율화에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하며 “냅킨, 나이프 등 식사 중 필요한 물품이나 추가 메뉴를 요청할 때도 태블릿 PC로 터치만 하면 곧바로 직원 응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매드포갈릭 센터원점에 시범적으로 선보인 원오더 서비스는 고객 호응에 힘입어 매드포갈릭 전 점포로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게 됐다.

원오더는 이달 초까지 매드포갈릭 삼성타운점, 광화문D타워점, 롯데월드타워점, 영등포타임스퀘어점 등 12곳에 적용되며 올 연말까지 전국 40개 매장 전체에 적용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은 이번 매드포갈릭 ‘원오더’ 소프트웨어 보급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대외사업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스토어솔루션 노은주 팀장은 “원오더가 CJ 계열사가 아닌 브랜드에 최초로 적용되며 대외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스토어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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