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부는 31일 저녁 KB증권을 종합1위, NH투자증권을 증권1위, 메리츠증권을 증권2위, 크레디 아그리콜을 은행1위, KB국민은행을 은행2위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수 PD는 매 6개월간 PD사의 국고채 인수‧호가제출‧보유‧거래 등 의무이행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해 총 5개사(종합 1위, 증권사 1‧2위, 은행 1‧2위)가 선정된다.
현재 국고채전문딜러는 총 17개사(증권사 10개, 은행 7개)다.
우수 PD로 선정되면 매월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20%를 비경쟁인수권한(option)으로 부여받게 된다. 이 옵션은 입찰일 이후 3일 이내 입찰일에 결정된 낙찰금리로 국채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기재부는 올해 9월 중(잠정) '우수 PD 시상식'을 개최해 이번에 선정된 우수 PD사에 부총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PD제도는 국고채 발행시장에서의 원활한 인수 및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999년부터 도입됐다. 기재부는 PD 의무이행 실적을 정기적(월‧분기‧반기)으로 평가해 인센티브 부여 및 경쟁 유도 등을 통해 국채시장을 관리해 나가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