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지부대표자 회의 모습 / 자료사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 29일 중노위 2차 쟁의 조정회의에 참석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달 7일 산별교섭이 결렬돼 중노위로 조정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임금인상률 등에서 노사간 격차가 표출됐다.
노조측은 초기 4.4%로 제안했던 임금인상률을 2.9%로 조정해서 제안했다. 반면 사측은 당초 1.1% 임금 인상률에서 조정 과정 중 1.3%까지 제시했으나 노조와 차이를 보였다.
중노위는 총액임금 기준 2.0% 인상안을 내놓았다. 또 사용자측의 저임금직군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 기타 안건은 산별노사가 성실히 협의하도록 할 것 등을 포함했다.
사측이 임금인상률 외 다른 안건 등을 포함한 중노위 조정안 수용을 거부했고 결국 중노위는 최종 결렬됐다.
금융노조는 조정 종료 다음날인 지난 30일 지부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산별교섭의 최종적인 파국을 막기 위해 대대표교섭을 집중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금융노조 측은 "교섭이 파국으로 치달을 경우 전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거쳐 총파업을 각오로 하는 총력투쟁을 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