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실리콘밸리 ‘PLUG and PLAY’ 본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왼쪽)과 ‘PLUG and PLAY’ Saeed Amidi 대표(오른쪽) / 사진= KB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KB금융그룹은 31일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관련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 스타트업 'KB스타터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6년 설립된 'PLUG and PLAY'는 페이팔, 드롭박스 등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로 미국 포함 전세계 30개국에 지사를 보유하고 약 300여개 대기업 및 1100여개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윤종규닫기

협약에 따라 KB금융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파트너(Anchor Member)자격으로 주요 업종별 핵심 스타트업 리스트를 공유받고, 업체 선정 및 투자에 참여할 수 있고 ‘PLUG and PLAY’의 실리콘밸리 육성프로그램(Accelerating Program)에 ‘KB스타터스’를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추천된 스타트업이 육성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글로벌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제휴룰 추진할 수 있고, 주요 벤처캐피탈사와의 투자 미팅을 통한 투자유치도 기대할 수 있다.
‘PLUG and PLAY’ 대표 Saeed Amidi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금융회사 중 하나인 KB금융그룹과의 협력으로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KB금융은 이번 제휴를 발판으로 KB스타터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