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농심과 전북 및 군산시 관계자는 농심 본사에서 '군산 꽃새우 납품 재개' 관련 내용을 협의했다.
군산시는 품질 보장을 약속하며 꽃새우 재구매를 요청했고 농심은 이를 받아들였다.
농심은 지난주 새우깡에 들어가는 꽃새우를 미국산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군산 꽃새우에 폐플라스틱 등 이물질이 섞이는 등 품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군산 어민들과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컸다. 농심은 새우깡 원료로 군산 꽃새우를 연간 300톤가량 구매해왔다.
농심 관계자는 "군산 꽃새우를 재구매하기로 했다"며 "정확한 구매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