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 대표.
SK㈜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10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총 지급액은 지난해 연간배당 20% 수준인 563억규모로, 1개월 내로 주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SK㈜는 지난해 대기업 일반 지주사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꾸준히 배당규모를 늘리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왔다.
SK㈜의 총 배담금은 2016년 2086억원(주당 3700원)에서 2018년 2819억원(주당 5000원)으로 3년간 약 35% 증가했다.
SK㈜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을 기준으로 총 배당수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간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투자 이익을 실현하는 경우 특별배당의 형태로 주주와 공유할 계획이다.
SK㈜는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 新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SK㈜는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성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주주와 성과 공유를 확대하는 주주친화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 기업지배구조 개선 현황.
또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한국거래소가 제시한 ‘기업지배구조 핵심원칙’ 15개 항목 중 11개를 지켜 국내 주요그룹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가이드라인 준수율(73%)을 기록하기도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