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롯데칠성
롯데칠성이 올해 하반기 음료와 주류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식음료 내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22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이 탄산·생수·커피 등 음료 부문과 소주·맥주 등 주류의 수익성 개선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롯데칠성의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 연구원은 “광고비 증가를 감안한 가장 보수적인 추정치”라며 “지난 2분기 내수 음료 매출액은 8.8% 증가한 4283억원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탄산음료, 커피, 생수가 모두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음료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내수 주류 매출액은 7.4% 증가한 17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 연구원은 “소주와 맥주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가 소폭 반영되는 가운데 도매점의 선제적 물량 확보가 있었다”며 “2분기 주류의 수익성은 적어도 소폭 적자 또는 최대 손익분기점(BEP) 도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오른 7340억원, 영업이익은 25.6% 증가한 642억원을 기대한다”며 “역기저효과에도 실적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낮은 강수량과 높은 기온 또한 여름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며 “지속되는 호실적과 성수기 진입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