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기·하이브리드·수소 등 친환경차는 53만대로 약 13만7000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차 비중은 1.7%에서 2.3%로 0.6%포인트 늘었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는 7만2814대(점유율 0.3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3만6835대(점유율 0.16%)에서 1년새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일반 승용차와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경우가 2만217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오너 중 31% 가량은 '세컨카'로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현대 코나EV, 기아 니로EV, 쉐보레 볼트EV.
이미지 확대보기반면 LPG차는 6대 가량 줄어든 201만대(점유율 8.6%)로 점유율이 0.5%포인트 가장 큰폭으로 줄었다. 디젤차는 21만대 가량 증가한 997만대였으나 점유율은 42.6%로 0.1%포인트 가량 줄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추세"라면서도 "1인 가구 증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 세컨카 수요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국토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