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8219대로 15.1% 줄어들며,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이어오던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수출은 25.5% 감소한 2156대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 내수 판매는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감소세를 보였고, 수출은 코란도 글로벌 론칭을 앞두는 등 수출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올해 누계 기준으로는 내수가 8.6% 증가한 5만5950대를, 수출은 8.2% 감소한 1만4327대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자료=쌍용차)
'오픈형SUV'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는 22% 줄어든 3119대를 기록했다. 롱바디 모델인 '칸' 출시 후 가장 저조한 판매량이다.
대형SUV G4렉스턴은 33.7% 줄어든 971대로, 지난 2월 이후 4개월만에 판매 1000대선이 무너졌다.
준중형SUV 코란도만이 4배(289.5%) 가까이 늘어난 1114대로 신차효과를 보고 있다.
하반기 소형차급에서는 현대 베뉴·기아 셀토스가, 대형차급에서는 기아 모하비·쉐보레 트래버스·콜로라도 등 경쟁신차 출시가 예고된 만큼 힘든 경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자동차는 "베리 뉴 티볼리에 맞춰 스트릿패션 선두주자인 커버낫과의 컬래버레이션 및 티볼리와 떠나는 호캉스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 강화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상반기에 연이은 3차종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내수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베리 뉴 티볼리 등 신차에 대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과 본격적인 해외 론칭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