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원은 "미중 양국의 입장차로 향후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적어도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했다는 점은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 완화와 미 연준이나 한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 경제지표의 부진에 따른 성장의 하방 리스크를 고려하면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는 유효하지만, 시장은 1차례 이상의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한 상황"이라며 "2차례 이상의 금리인하 기대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과도하게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한 금리의 되돌림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성장의 하방 리스크에 따른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 국고채 발행 물량 감소에 따른 우호적 수급여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금리의 추세 변화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이어 " 국고채 3년 금리와 기준금리의 정상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금리의 상승 추세 전환은 이르다는 점에서 금리 반등시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