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왼쪽)과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가운데), 마크 레드먼 Nawah CEO(오른쪽)가 원전의 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24일 UAE 아부다비에서 UAE 원전 운영회사인 Nawah Energy Company (이하 Nawah)와 바라카 원전의 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 계약으로 원자로를 비롯해 터빈·발전기 등 핵심주기기를 공급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두산중공업은 설명했다.
이어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은 한수원 및 한전KPS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10년 이상 참여해 왔다”며 “바라카 원전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이 원전 핵심 기자재 제작과 공급에 이어 원전 서비스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원전 서비스시장에 진출하게 된 셈이다.
계약 체결식에는 ▲마크 레드먼 Nawah CEO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 CEO ▲나세르 알 나세리 Barakah One Company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 ▲목진원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