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분야 예비 창업 사회적 기업가 발굴에 나섰다. 환경보호 활동 확산을 겨냥한 사회적기업 역할을 높여 사회적 가치(SV) 창출 노력에 새로운 물꼬를 트겠다는 의도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문제의 해결을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 등 정부관련 조직과 전문기관 등과 공동으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1일 알렸다.
공모대상은 예비 창업자와 공고일기준 법인설립 2년 이내 기업 등이며, 접수기간은 6월 19일부터 7월 12일까지다. 공모 주제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SV 창출 사업 아이디어와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지구온난화방지, 해양쓰레기·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 기술에 기반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공모접수 기간에 접수된 아이디어들을 대상으로 ▲사업모델의 적합성 ▲사업 역량과 실현가능성 ▲SV 확장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서류 및 대면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5개 팀에는 8월 초 시상식을 개최해 대상 1팀 1000만원, 최우수상 1팀 500만원, 우수상3팀 각 100만원 등 총 1800만원상당의 창업 격려금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환경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그치지 않고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연계해 사업화 지원 대상기업 선발과 사업화 지원 및 육성, 사회적기업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설립 추진은 우리 사회 전체적인 그린 밸런스를 독한 혁신 방법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기관 및 전문조직과 공동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해당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환경개선 차원의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외부 투자유치 뿐 아니라 필요하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직접 투자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비영리단체인 ‘(사)신나는조합’이 주관하고 환경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