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질병 코드 도입을 진행하는 WHO의 로고/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공대위는 지난달 5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선언한 10개의 행동 강령 중 하나로 게임스파르타 300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 게임스파르타 300은 300명의 다양한 분야의 게임인들로 구성되며 게임질병코드와 게임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팩트체크 및 진실 알리기, 게임 순기능 발굴 및 기술적 가능성 제시, 글로벌 게이머들의 공감확산과 글로벌 개발자들과의 교류와 연대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한다.
게임스파르타 300의 구성은 아카데믹 길드와 크리에이티브 길드로 구분되고 아카데믹 길드에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일반 게이머가 참여하며 학부모, 교사 및 교수와 같은 전문직 종사자도 포함된다. 크리에이티브 길드는 게임산업계 종사자 및 인디게임개발자, 문화콘텐츠 종사자가 참여하며 기획자, 프로그래머, 아티스트 등 문화, 콘텐츠 업계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출범에 대해 위정현 공대위 대표는 “그동안 공대위에 참여를 요청하는 게임인들의 많은 문의와 요청을 받았는데 이제 그 분들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생겼다. 게임스파르타가 게임질병코드 도입 저지를 위한 대 국민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아 기대가 크다”며, “두 개의 길드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상호보완적으로 활동하며 큰 시너지를 낳을 것이다. 두 개의 길드가 활동하는 과정은 게임 플레이처럼 즐겁고 역동적인 과정이 될 것이기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포부를 전했다.
아카데믹 길드장은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동양대 교수가 크리에이티브 길드장은 전석환 게임개발자협 실장이 담당할 예정이다. 길드 책임장의 공식 직함은 캡틴으로 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