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전날 KB 에이블 발행어음을 출시하고 1회차에 우선 원화 5000억·외화 500억 등 총 5500억원을 발행하기로 계획했다.
올해 목표 발행액은 2조원이다. KB증권은 운용자산이 확보되는 대로 즉시 추가발행에 나설 예정이다.
KB 에이블 발행어음은 KB증권이 직접 발행하고 원금과 약정된 이자를 지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유동성 투자상품이다.
제공 금리는 1년 만기 약정식의 경우 원화 연 2.3%·외화 연 3.0%,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식의 경우 원화 연 1.8%·외화 연 2.0% 수준이다.
KB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조기 완판됨에 따라 발행어음이 저금리시대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만큼 빠른 시일 내에 2회차 발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