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3일 "카젬 사장은 지난달 27일 도장공장 착공식에 기상 악화로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이날 창원 사업장 방문을 통해 도장공장 신축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카젬 사장은 창원 쉐보레 대리점을 찾아 영업 일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허성무 창원시장 등 지자체와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카젬 사장이 방문한 도장공장은 2012년 말부터 양산하게 될 신형CUV를 위해 신설에 들어간 곳이다. 신형CUV는 지난해 GM과 산업은행이 GM의 한국 철수설을 잠재우기 위해 약속한 신차 2종 가운데 하나다.
당시 산은이 한국지엠에 총 8000억원을 지원하는 대신, GM이 대출과 출자전환으로 10년간 총 7조6648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