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우측 다섯 번째)과 다른 수상자들(사진=한전)
한전은 전남 가사도와 신안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을 출품했다. 이번 경연의 주요 평가 요소인 잠재적 영향력, 경제적 합리성, 적용 가능성 및 기술 혁신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융복합된 차세대 전력 체계이다.
국제스마트그리드협의체(ISGAN)와 국제스마트그리드협회(GSGF)가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캐나다, 독일 등 세계 유수의 기업 및 단체가 수행한 총 16개의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실증 및 시범 프로젝트가 경합을 벌였다.
한전은 이번 대상을 포함해 4회 연속 수상했다. 2015년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2016년 ‘주파수조정용 ESS’ 2018년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유럽, 캐나다 등 세계 선진국과의 경쟁을 통해 얻어낸 최고의 성과로 우리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것” 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