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 뉴스채널 CNN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원인 제공자이므로 미국과의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멕시코는 미국과 좋은 관계 유지하기를 원한다. 무역전쟁에는 관심이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기습 관세 발표는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법 이민자 유입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이미 가동 중”이라며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0일부터 멕시코 전제품에 5% 수입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 단속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관세를 매달 5%씩 올려 10월까지 25%로 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