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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에 맞서 페덱스 ‘화웨이 물품배송 오류’ 조사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0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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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중국 정부가 페덱스의 화웨이 물품배송 오류 건을 조사한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블룸버그 등이 1일 보도했다.

최근 양국이 상호 관세보복전에 나선 데다 미국이 화웨이 제재까지 강화, 무역갈등이 격화한 와중에 나온 소식이다.

신화통신은 페덱스가 화물 목적지를 임의로 바꾸면서 고객 법적 권익을 침해하고 중국 택배업 관련법도 위반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화웨이가 몇 건의 화물발송 오류를 범한 페덱스를 상대로 관계를 재설정하겠다는 밝힌 직후 이뤄졌다.

화웨이는 지난달 27일 이 사건과 관련해 중국 우편 당국에 문제를 공식 제기한 바 있다.

블룸버그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페덱스는 화웨이가 지난달 19∼20일 일본에서 중국 화웨이 사무실로 보낸 화물 2개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본부로 배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화웨이는 페덱스가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홍콩과 싱가포르로 발송된 화물 2건의 운송로를 바꾸려 했다고 주장했다.

페덱스는 중국 당국의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미국의 화웨이 등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에 맞서 사실상 ‘블랙리스트’도 작성할 방침이다.

이 명단은 비상업적 목적으로 중국 기업들을 상대로 봉쇄 및 공급 중단 조치를 하거나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외국기업·조직·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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