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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이민자단속 적극 안 나서면 관세 최대 25%로↑”(종합)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5-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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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관세를 오는 10월까지 최대 25%로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멕시코에 중미 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도록 압박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멕시코가 미국을 제대로 대해주지 않았다”며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는 데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다음달 10일부터 모든 멕시코산 제품에 5% 수입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위기가 지속할 경우 7월 1일 10%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 단속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매달 5%씩 추가로 올려 오는 10월까지 최대 25%까지로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불법 이민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멕시코 관세를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고 적은 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예수 시드 멕시코 북미 담당 외무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가 지나친 면이 있다”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트럼프의 멕시코 관세 부과 발표 직후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1%씩 하락했다.

안전자산인 엔화도 강세폭을 넓혔다. 달러/엔은 낙폭을 확대해 전장보다 0.3% 하락한 109.20엔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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