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사이 두 배나 뛴 비트코인은 최근 6000달러 대로 조정을 받은 후 다시 8000달러 선을 회복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불마켓 진입을 일시적 조정이 끝난 만큼 1만 선 돌파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2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51% 높아진 8663.83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대체로 오름세다. 이더리움이 5.81% 상승한 266.87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5.58% 오른 40센트, 비트코인캐시는 6.38% 높아진 432.66달러 수준이다. 라이트코인은 8.41% 상승한 111.28달러, 이오스는 7.42% 오른 6.88달러에 호가됐다. 테더는 24시간 전보다 0.36% 높아진 1.01달러에 거래됐다.
브라이언 켈리 BK캐피털매니지먼트 설립자는 비트코인 가격 추가 상승을 견인할 3가지 요인으로 기관투자자 진입과 개인투자자용 거래서비스 출시, 비트코인 공급량 축소 등을 꼽았다.
그는 “피델리티가 몇 주 안에 기관고객용 비트코인 거래서비스를 계획 중인 데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개인투자자용 거래서비스 출시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또한 2020년 실시될 반감기로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