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기차(EV)의 경우는 3758대가 출고됐는데, 이는 2018년 4월 1519대에 비해 2.5배나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친환경차 안에서 전기차 비중도 25%에서 36%까지 11%포인트 증가했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됐고, 신차 라인업이 작년 같은달보다 확대된 덕으로 파악된다.
모델별로 현대 코나EV가 1729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기아 니로EV가 879대, 쉐보레 볼트EV는 452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전년 동월 대비 43.2% 증가한 6339대가 판매됐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니로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포함)이 각각 3186대, 2074대로 전체 83%를 담당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개월 연속 판매 3000대를 기록하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고, 니로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 후 처음으로 2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밖에 유일한 국내 수소전기차(FCEV) 현대 넥쏘는 363대로 처음으로 월 판매량 300대를 돌파했다. 정부가 최근 수소차 보급 계획을 추가로 확대함에 따라 연말까지 넥쏘 판매량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