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가 백화점과 면세 부문에서 실적을 개선하면서 단기적으로 실적과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24일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한 주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3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 추가 라이선스 발급 확정으로 경쟁 심화 우려가 재개됐으며 계속되는 중국 관련 불확실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신규 시내 면세점 추가 라이선스 최종 선정은 11월 진행될 예정”이라며 “실질적 신규 면세 사업자 영업은 내년 중반 이후로 예상돼 중장기 관점에서의 우려는 존재하나 단기 실적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788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5월의 경우 가정의 달 행사 등으로 4월 대비 개선된 흐름이 예상된다”며 “5월 기존점 성장률은 8%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