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문을 연 롯데캐슬 클라시아 견본주택을 방문하기 위해 실수요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날 롯데캐슬 클라시아 견본주택 문을 열었다. 견본주택 위치는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940-2번지다.
단지는 오는 22~23일 사전 무순위 청약을 시작하고,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실시한다. 오는 27일에는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4일이다.
서울시 길음1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동, 전체 2029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637가구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견본주택 내부 현황.
견본주택 오픈 전에는 실수요자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평당 분양가가 2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 주변 단지 대비 저렴하다는 평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단지 평형별 분양가는 59㎡ 5억8000만~6억3400만원, 84㎡ 7억8100만~8억500만원, 112㎡ 8억9000만~9억6600만원대다. 112㎡ 일부 평형을 제외하고 전 평형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집단 대출 보증이 가능하다.
인근 단지 시세가 오른 것도 호재다. 단지 주변에 있는 ‘길음 뉴타운 2단지 푸르지오’와 ‘길음 뉴타운 4단지 e편한세상’은 최대 약 9000만원이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4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길음 뉴타운 4단지(59.97㎡)는 올해 3월 5억3800만원에 거래돼 1년새 8800만원이 상승했다. 길음 뉴타운 2단지(84.97㎡)도 지난해 4월 5억3000만원에서 2000만원이 오른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일반 분양가. 자료=롯데캐슬 클라시아 홈페이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