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빅데이터 전문 유니콘 기업인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자료=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Platform)을 구축, 사업 운영을 최적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업, 생산, R&D, 품질, 서비스 뿐 아니라 IOT 솔루션인 두산커넥트 등 사업 전반의 데이터를 가시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협업 체계를 만들어 각 부문간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팔란티어는 10억 달러 이상 기업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유니콘 기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빅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으로 정부 기관, 금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범죄자 검거, 금융 리스크 예방, 기업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을 돕고 있다.
팔란티어는 2018년 스타트업 전문 경제 매거진 ‘Inc.’가 발표한 유니콘 리스트에서 우버, 에어비앤비, 스페이스엑스, 위워크에 이어 5번째로 큰 205억 달러(약 24조 원)의 기업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건설기계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