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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 멤버-OCI] '새 먹거리' 바이오 강화 정조준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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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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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OCI가 관련 사업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들로 사외이사진을 꾸렸다.

OCI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안미정 특허법인 이룸리온 대표변리사와 강진아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미정 이사는 면역학 박사이자 특허청 재직 시절 법학석사를 취득하며 지식재산권 관련 분야에도 조예가 깊다.

그는 현재 특허법인 이룸리온 대표변리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위원,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겸임교수, 신약개발사 제넥신 사외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진아 이사는 기술경영 전문가로 다양한 경험을 갖췄다. 그는 카이스트 경영과학과를 나와 제일기획에서 광고마케팅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와튼스쿨 MBA, UCLA 앤더슨스쿨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OCI가 새롭게 진출한 바이오 분야에 대해 조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분야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히지만 아직 기술확보, 정부규제 등 선결해야할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

기존 사외이사였던 지배구조 전문가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임기가 만료됐다. 이 교수는 올해 현대자동차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한편 OCI는 2018년 7월 바이오를 기업의 미래먹거리로 낙점하고 전격 진출했다. 올초에는 바이오 분야에 대한 첫 투자로 췌장암 치료제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벤처기업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29%를 확보했다.

OCI는 점차 투자규모를 확대해 2022년까지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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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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