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2019년 1분기 매출 23조9871억원, 영업이익 8249억원, 당기순이익 953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6.9%, 영업이익은 21.1% 각각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0.4% 늘었다.
이철곤 현대차 IR담당은 "크레타·코나 등 소형SUV 글로벌 판매 호조와 함께 팰리세이드·싼타페 내수 판매 호조에 힘입었다"고 밝혔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SUV 판매비중이 작년 1분기 3.7% 가량 증가한 37.9%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금융부문의 중고차 수익이 증가하며 1분기 실적 선방을 이끌어냈다.
다만 신형 쏘나타 등 신차 론칭에 따른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일부 상쇄됐다. 또한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13만1000대에 그친 점도 뼈아팠다.
현대차는 올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솔린 터보, 소형SUV 베뉴, 제네시스 G80 풀체인지, 프리미엄SUV GV80 등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쏘나타, 팰리세이드 등 국내 소개된 신차도 하반기 해외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신형 SUV 돌풍이 향후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신차가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라며 “신차들의 글로벌 시장 조기 안착 및 초기 판매 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