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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올해 첫 해외출장길…북미 투자자 만나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4-14 10:06 최종수정 : 2019-04-14 10:25

14일부터 미국·캐나다 방문…하반기 영국·북유럽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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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 사진=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 사진= 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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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 신규 투자자 유치를 확대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조용병 회장이 14일부터 열흘 간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장 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에서는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AGF Investment, Mackenzie Financial Corporation, CI Investments 등 캐나다 연금을 운용하는 초대형 운용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Capital World Investors 등의 대형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방문해 신한의 중장기 전략 및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자본시장 변화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주관하는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과 실리콘밸리 기술(Tech)기업을 연결하는 ‘브릿지포럼(Bridge Forum)’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조용병 회장은 싱가포르 투자청 CEO인 Lim Chow Kiat와 일대일 면담을 갖고, 신한의 디지털 전략 및 그룹의 디지털 혁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주요 테크기업 CEO들을 만나 최근 디지털 환경과 변화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고 체험하는 일정도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추진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조용병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AGF Investment 등 지속가능경영(ESG)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그룹이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경영(ESG) 프로그램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그룹 측은 "조용병 회장은 2017년 취임 이후 아시아 리딩금융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표한 그룹의 핵심 전략인 ‘2020 SMART 프로젝트’의 성과를 해외투자자들에게 설명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폭넓은 글로벌 행보를 지속해 왔다"며 "이번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금융과 지속가능경영(ESG) 분야에서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EGS 활동을 토대로 올 하반기에는 영국과 북유럽 등 ESG 투자에 관심이 높은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 네덜란드 연기금(APG) 등 ESG 분야에 전문성이 높은 연기금과 기관투자자를 직접 방문해 신한금융의 지속가능경영(ESG)을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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