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경총은 8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경영계는 큰 충격을 느끼며 삼가 고인에 대한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총은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년간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을 이끌면서 대한항공을 단단한 글로벌 항공사로 키웠고 우리나라 항공산업과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라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역임하시는 등 국가적 행사에도 공로가 많았다”고 했다.
조 회장은 2004년부터 경총 부회장으로 재임하는 등 인연이 있다.
한편, 한진그룹 창업주 고(故) 조중훈 회장의 장남인 조 회장은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다음은 경총 논평 전문이다.
금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경영계는 큰 충격을 느끼며 삼가 고인에 대한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년간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을 이끌어 오시면서 대한항공을 단단한 글로벌 항공사로 키우셨고, 우리나라 항공산업과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셨으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역임하시는 등 국가적 행사에도 공로가 많으셨다.
또한 고인은 2004년부터 경총 부회장으로 재임하시면서, 경영계의 리더로서 모범을 보여 오셨다.
경영계는 고인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헌신을 기려나갈 것이며, 대한항공이 흔들림 없이 세계적인 항공사로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한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