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아내의 출산 직후 득남 소식을 끝으로 돌연 잠적한 김재우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5개월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그는 그동안 어떤 사연으로 모습을 감췄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함께 공개된 얼굴 사진에서 몰라보게 얼굴이 핼쑥하고 창백했다.
그는 아내가 임신 당시 곁을 지키며 급격한 체중감소 증상이 나타난 바 있어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진짜 '아빠'가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아내와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고 있다"라며 걱정하는 팬들을 안도시켰다.
그러면서 "분에 넘치는 행복했던 순간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있었다"라며 배우자의 사랑으로 버텼다고 고백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