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국내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5개월만이다. 전월 대비로는 24.0% 증가했다.
경차 스파크, 중형세단 말리부, 소형SUV 트랙스 등 주력 차종의 선전과 전기차 모델인 볼트EV가 본격적으로 고객인도가 시작되며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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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는 같은 기간 1183대가 판매되며 30.1% 증가했다. 말리부는 2018년 11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신형 3기통 1.25리터 터보엔진 적용 등 다운사이징한 모델로 새롭게 태어났다.
쉐보레 트랙스는 47.5% 증가한 1043대를 기록했다. 트랙스는 전월 판매량(920대)에서 무너진 1000대 선을 다시 복구했다.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볼트EV는 650대가 판매됐다.
그밖에 중형SUV 이쿼녹스는 올해 2월 대비 12.8% 증가한 150대를 기록했다. 아베오, 임팔라, 카마로 등은 60대 이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부사장은 "올해 들어 실시한 가격 리포지셔닝 등 고객 최우선 정책을 기반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 판매 주력 차종들이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 말리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