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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사장은 “금융시장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이해해 고객의 재무상태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금융시장의 격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새로운 목표로는 ‘최고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본시장 탑 플레이어(Top Player)’를 내걸었다. 고객의 자산관리, 기업고객의 투자은행(IB) 니즈 등 재무솔루션이 필요할 때 고객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다.
김 사장은 “새로운 경영방침이 조직 내에 뿌리내리고 직원 모두가 자본시장 탑 플레이어 정신으로 무장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초대형 IB로 변모해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이 최고로 인정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김 사장은 ‘고객 제대로 알기를 실천하는 고객 중심 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개인 고객과 기업고객의 재무상태와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고객의 자산, 재무현황, 포트폴리오, 수익률 등 일반적인 투자정보뿐만 아니라 고객의 관심사, 중장기 자금계획, 투자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심도 깊은 금융컨설팅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신사업 추진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돌파구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홍콩을 아시아 IB 허브로 육성하고 뉴욕을 글로벌 프로덕트센터로 변화시켜 선진금융상품을 국내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개인자산관리(PWM), GIB(그룹&글로벌 투자금융), 투자운용사업그룹(GMS), 글로벌 등 그룹과 연결된 영역에서 원신한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그룹 자본시장 허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전 직원들이 자본시장 DNA를 가지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력에 걸맞은 대우를 하겠다”며 “전문가에 대한 공정한 대우를 통해 시장의 전문가들이 다니고 싶은 회사로 발전해 전문가들이 모이는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