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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채권 강세 압력 지속..불확실성 완화 속 신흥국 캐리 매력 확대 - 유진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3-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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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잠재적 불안 요인이 존재하지만 신흥국 채권의 강세 압력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수 연구원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지연으로 당분간 선진국 긴축에 따른 신흥국 자금이탈과 통화가치 급락 유인은 낮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는 여전히 높으며,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연장안 가결로 노딜 브렉시트도 피했다"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있지만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 않는 한 지난해와 같이 신흥국의 금융불안과 채권투자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낮다"고 평가했다.

대외 불확실성의 완화가 신흥국 금융시장의 안정과 더불어 캐리 매력을 확대해 신흥국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점이다.

그는 "올해 1분기 신흥국 금리는 미국 등 선진국 국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환율 안정은 신흥국 채권의 캐리 매력 확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주요국의 금리 하락폭(국채 10년 기준)을 비교해보면 미국은 9.7bp에 불과했으나 신흥국은 인도를 제외할 경우 전반적으로 20~60bp나 하락했다"면서 "신흥국 환율의 내재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환율을 고려한 캐리 매력이 대부분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통화가치가 안정된다면 신흥국 채권의 투자 매력은 선진국과 비교하기 어렵다. 최근 신흥국으로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도 신흥국 채권투자 매력의 확대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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