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닫기

‘고객패널제도’란 심사를 거쳐 선발된 고객 대표들이 소비자의 시각에서 기업의 서비스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일종의 ‘역지사지’ 모니터링 프로그램이다. 2012년 1기 운영과 함께 시작된 ‘KB희망서포터즈’ 활동은 이날 열린 발대식을 통해 약 4개월 간 운영될 13기 고객패널 활동에 신호탄을 올렸다.
이번에 13기로 선발된 9명의 패널들은 KB손해보험이 운영 중인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개선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날 13기 패널로 발대식에 참석한 김은혜(가명, 여) 씨는 "KB손해보험의 660만 명 고객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KB손해보험이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패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7년 간 이 제도를 통해 70여 명의 패널들을 만나왔으며, 이들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만 600여 개에 달한다. 운영 초기에는 상품의 개선점이나 보상서비스의 불만사항을 듣는 등 단순한 의견 청취 수준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실제 상품개발 회의에 참석해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광고 기획안 평가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그 역할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KB손해보험 고객지원본부장 조상경 상무는 “변화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지속적인 고객패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이를 통해 KB손해보험의 핵심가치인 ‘고객중심경영’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