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향수 시장은 5870억원 규모로 10년 새 2배 가까이 확대되는 등 니치 향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향수 카테고리의 2018년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4% 성장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딥티크, 바이레도 등 니치 향수 브랜드를 지속 유치하며 향수 카테고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 면세 최초로 프랑스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프레데릭 말을 입점시키고, 강남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향수 브랜드의 시향 및 조향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향기 마케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향수 판매 증가세에 발맞춰 오는 9일부터 4월11일까지, 명동, 강남 등 오프라인 전점에서 4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블루밍 무드(Blooming Mood) 룸퍼퓸 50ml를 선물로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고객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미니어처 향수로, 선착순 10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블루밍 무드 룸퍼퓸은 스위스 최고급 향료를 사용해 달달한 꽃 향기와 은은한 머스크향이 조화를 이루는 향수로, 마치 방 안에 봄꽃이 만개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강남점에서는 4월30일까지 프레데릭 말, 딥티크, 펜할리곤스, 메종 프란시스 커정, 세르쥬 루텐, 크리드, 르 라보, 바이레도 등 150달러, 350달러 이상 구매 시 각각 1만원, 3만원의 즉시 할인 해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예상외로 날씨가 일찍 풀리면서, 유통업계의 봄맞이 프로모션이 분주해지고 있다"면서 "봄 쇼핑 구매 리스트로 ‘향수’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신세계면세점이 준비한 다양한 향수 프로모션과 함께 싱그러운 봄을 맞이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