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나, 티볼리 판매량 추이. (자료=현대차,쌍용차)
쌍용 티볼리는 올 2월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한 2960대를 팔며 1위에 올랐다. 티볼리는 지난 1월 10개월만에 소형SUV 1위자리를 되찾으며, 경쟁차량이 다수 등장했음에도 사랑받고 있다. 티볼리는 출시 4년째를 맞은 올해 하반기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가 예고됐다.
현대 코나는 41.9% 줄어든 1955대를 기록했다. 올해 전기차 모델이 본격적으로 시판이 안됐다는 점을 고려해도 감소폭이 크다. 현대차는 코나EV와 올 상반기께 나올 코나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승부를 볼 심산이다.
쉐보레 트랙스는 전년 동월 대비 24.5% 증가한 920대 판매고를 올리며, 같은기간 판매량이 49.1% 감소한 기아 스토닉(823대)을 제쳤다.
소형SUV로 본격 포지셔닝한 기아 쏘울 부스터는 353.7% 증가한 608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대비로도 판매량이 2배 가량 증가했다. 다만 기아차가 밝힌 연간 판매 목표 2만대 도달을 위해서는 부족한 판매량이다. 쏘울은 5일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
르노삼성의 QM3는 36% 감소한 324대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면하지 못했다. 다만 QM3는 전월 196대에 비해 1.7배 가량 판매량이 증대되며 3월을 기약케 했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인 기아 니로는 7% 증가한 1774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오는 7일 니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2019년 2월 국내 소형SUV 판매량. (자료=각사)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