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7.2% 증가한 7579대를 기록했다.
롱바디 모델인 '칸'이 가세한 렉스턴스포츠가 29.3% 증가한 3413대로 판매량을 이끌었다. 티볼리도 7.4% 증가한 2960대로 꾸준한 판매고를 올렸다. 다만 G4렉스턴은 28% 감소한 811대에 그쳤다.
수출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한 2262대 판매고를 올렸다.
티볼리 973대(-5.3%), G4렉스턴 402대(3.9%)로 작년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렉스턴 스포츠가 346대로 수출에 가세한 덕이다.
쌍용차는 "지난 1월 선보인 렉스턴스포츠 칸이 장 예상을 뛰어넘으며 오픈형 SUV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면서 "지난달 말 쌍용차 기술이 집약된 신형 코란도가 판매 확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 칸이 글로벌 무대에 데뷔하는 만큼 수출 회복세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