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즈베키스탄 고객사는 장비 임대 업체와 대기업 두 곳으로, 이전부터 구매, 운영하고 있는 대형 고객들이다.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세일즈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두산인프라코어는 품질에 대한 신뢰와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철도 건설 관련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현지 시장 수요를 사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비한 것이 수주 성공으로 이어졌다. 최근 사우디 건설기계 시장은 현지 정부의 인프라 건설 투자 및 재정 지출 확대 발표 등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환율변동 리스크 속에서도 올해 신흥시장에서 채널 경쟁력 강화, 대형기종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