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밥캣이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17’에서 소형 로더 제품들은 선보이고 있다. (사진=두산밥캣)
딜러미팅은 3년마다 개최되는 북미지역 최대 행사로, 회사의 중장기 사업방향과 비전을 딜러들과 공유하고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리다. ‘REIMAGINE(발상의 전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 행사는 스캇박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북미시장 딜러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두산밥캣은 미래 성장을 위해 집중해야 할 3대 핵심과제로 ‘주력제품 3종의 북미시장 점유율 1위로 3관왕(Triple Crown) 달성’, ‘시장 커버리지 확대’, ‘혁신’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발상의 전환’을 주제로 한 외부 강사 초청 세미나를 비롯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콤팩트트랙터(CT) 등 주요 신제품 소개가 이어졌다. 두산밥캣은 북미지역에서 올 하반기에 CT, 내년 초에 SAL(소형 굴절식 로더) 등을 출시하며 향후 농기계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캇박 사장은 “지난 60여 년간 북미 소형 장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한 주 원동력은 바로 딜러들의 열정과 헌신이었다”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성공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비즈니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발상을 전환하여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북미에 약 600개의 소형 건설 장비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를 포함한 NAO(North America/Oceania)지역에서 매출 26억 5400만불로 북미 소형 건설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