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저녁 백악관에서 열린 전국 주지사들과의 만찬에서 “(북한 문제에) 속도를 낼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 발언은 하지 않았다.
최근 그는 “북한이 의미 있는 일을 한다면 대북 제재를 풀 수도 있다”고 발언, 제재 해제 기대를 부추긴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이번 정상회담 목적이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이번 회담에서 아주 흥미로운 이틀 반의 여정이 기대된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할 일은 없다. 핵실험만 없다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2차 북미정상회담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