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인 신임 협회장이 취임사를 읽고있다. / 사진 =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이미지 확대보기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이날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정기총회과 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성인 신임 회장은 취임식에서 회원 서비스의 강화, 시장 중심의 지원체계 재정비, 벤처캐피탈산업 입지 강화, 인력 확충 인프라 확산, 벤처투자 5조원 달성의 5대 과제를 제시하며 임기 내 이를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올해로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협회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올해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인 동시에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사의 권익 증진과 시장 중심의 벤처투자 인프라 조성기관으로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업계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1981년 KTB네트워크로 입사해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사를 두루 거치며 약 40여년을 벤처투자시장에서 보냈다. 그는 2005년에 직접 설립한 프리미어파트너스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협회장으로서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1년 2월까지 2년간이다.
아울러 협회는 총회에 참석한 회원사들에 올해를 협회가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시장 중심의 자율적인 벤처투자 인프라 조성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 및 업계위상 강화 △시장변화 대응을 위한 선제적 제도개선 △전문성 강화 및 신규인력 공급시스템 구축 △우수기업발굴 및 Scale-up 지원사업 운영 △효율적 정부지원사업 수행 등의 핵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4년 여간 제11대·12대 회장직을 수행한 이용성 전임 회장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