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원F&B 올해 실적은 매출 3조1090억원, 영업이익 10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사업부별 수익성 개선이 지속하면서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1분기는 참치어가 지난해 톤당 1900달러에서 1500달러로 원가가 낮아져 마진이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축산캔, 샘물, 죽, 팻푸드 등을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 러시로 인해 성장세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치즈 부분은 PB라인 축소로 인해 지난해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했으나, 올해는 기저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2분기에는 조미·유통 사업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동원F&B는 지난해 872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724억원 대비 20.52% 급증했다. 매출액은 2조8025억원, 당기순익 567억원을 대부분 지표에서 지난해보다 10% 가량 실적이 높아졌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