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 사진= 각사
사회문제로 돈을 버는 혁신 기업의 등장부터, 새로운 국제질서 속 생존 전략까지 '변화와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평소 다독가로 알려진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설 연휴동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출신 신현암 팩토리8 연구소 대표가 쓴 '빅프라핏(BIG PROFIT)'을 읽을 예정이다.
빅프라핏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룬 책이다. 재무적 요소 외에 환경(E), 사회적가치(S), 지배구조(G) 등 ESG 관점에서 경영 전략을 모색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2030년까지 녹색 산업에 20조원을 투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2년 대비 20% 줄이는 친환경 비전을 공표했다.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도 대격변에 주목했다.
김광수 회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지정학 전략가이자 안보 전문가인 피터 자이한이 쓴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을 읽을 예정이다.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은 미국이 막강한 패권을 가진 배경부터, 얼마나 패권을 지속할 수 있을 지, 세계 질서 대격변 속에 어떤 나라가 강대국으로 부상할 지 등을 살펴본 책이다.
김광수 회장은 독서를 통해 미중 무역경쟁 시기 가운데 G2 국력 실체를 파악하고 앞으로 경영전략을 어떻게 짤 지 참고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