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 운반선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오전 이사회에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제안서를 검토, 의결하고 관련 내용을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이와 관련한 입장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산은에 대우조선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현대중공업 지분 55.7%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국내 조선업계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빅3 체제에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빅2 체제로 재편되게 된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작년 6월과 11월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을 작지만 강한회사로 탈바꿈시켜 외부업체에 매각하겠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