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오후 중후반 주식 상승 흐름에 연계돼 올랐던 금리의 되돌림이 초반 나타났다.
다만 미국 FOMC와 미중간 무역협상 등 대외이슈 관망세로 등락은 제한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최근 순매수액과 비교하면 매수세가 다소 약해진 모습이다.
오전 11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9.24,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오른 126.5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약 1700계약, 10년 선물을 약 17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전일보다 0.5bp 하락한 1.815%, 국고10년(KTBS10) 금리는 0.6bp 내린 2.032%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0.1%, 코스닥이 0.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최근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제한된 등락 흐름이다. 초반에 나타난 전일 되돌림 움직임에서 대외 이슈 관망세로 다소 소강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초반 되돌림을 보인 후 큰 변동이 없다. 주식이 상승 흐름 보이는데 오후 들면서 뚜렷한 반등세 보이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어제 금리 상승이 다소 과도했던 것 같다"며 "아무래도 이벤트가 많다보니 상황을 관망하는 모양새다. 그런데 주식매수 심리가 여전한 것 같지만 거래 규모를 보면 조금은 조심스러워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