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1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7로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2016년 3월 이후 34개월만에 70을 밑돌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다음달 업황전망BSI(65)는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한은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89.3으로 전월대비 2.7p 하락했다고 밝혔다.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순환변동치는 91.4로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
계절조정지수로 본 제조업 1월 BSI는 68로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다음달 전망 지수(67)도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 업황BSI는 대기업이 전월과 동일한 반면 중소기업(-8p)은 하락했다.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4p)·내수기업(-4p) 모두 하락을 기록했다.
1월 채산성BSI는 85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85)은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1월중 실적은 82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지만 다음달 전망(80)은 전월대비 2p 하락에 그쳤다.
BSI와 별도로 조사된 경영애로사항에선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 상승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비제조업 BSI 계절조정지수는 72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 지수(72)는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매출BSI 1월중 실적은 79로 전월대비 2p 하락했지만 다음달 전망(77)은 전월과 동일했다.
채산성BSI 1월중 실적은 81로 전월대비 1p 하락하였으며, 다음달 전망(80)도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1월중 실적은 79로 전월대비 3p 하락하였으며, 다음달 전망(80)도 전월대비 1p 하락을 기록했다.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상승과 경쟁심화가 그 뒤를 이었다.
전월에 비해 인력난·인건비상승(+2.3%p)의 비중이 상승했지만 불확실한 경제상황(-1.7%p) 및 내수부진(-0.9%p)의 비중은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