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시장에선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0.2% 상승 중이다.
외국인 수급 동향에 따라서 10년 국채선물은 10틱 이상 약세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약 1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은 약 10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3틱 내린 109.24, 10년 선물(KXFA020)은 15틱 하락한 126.75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1.1bp 오른 1.821%, 국고10년(KTBS10) 금리는 1.5bp 상승한 2.017%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이날 장은 방향성을 찾기보단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주식시장과 연동성과 함께 외국인 선물 수급이 이날 등락폭을 결정지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위원은 "지난주 주식이 크게 상승해 위험선호가 살아나는 것 같기는 했지만, 미정부 셧다운 중지도 일시적이고 미중간 무역협상 일정도 앞두고 있어서 금리가 이를 반영하기에는 좀 격차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입찰에서 실수요를 확인하자는 측면에서 결과를 좀 지켜보자는 심리도 작용하면서 현재 움직임이 제한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